대만선교 중에 느낀 천국..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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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대만선교 기간 중에 하루 사역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동역자에게 이렇게 이야기 한 적이 있었다.
난 지금 천국에 있는 것 같다.
선교 중에 왜 그런 느낌이 들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그 때는 그 이유가 삶과의 단절이라고 생각했다.
선교에서는 일상의 고민들 걱정들 생각할 필요가 없고 해외라 연락도 어렵기 때문에 온전히 선교. 하나님과의 관계함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오직 예배, 기도, 찬양, 전도 이외에는 머리 속에 다른 생각이나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다시 그 기억이 떠올랐다.
맞지만 틀리기도 하다.
그 이유는 삶(세상)과 신앙생활은 분리가 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삶 가운데 온전히 그리스도인으로 살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 통치로 살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러했던 것이다.
단기선교 기간 1주일은 그렇게 살았지만 1년 중에 그 나머지 기간에는 온전히 그렇게 살지 못한 것이다.
삶 가운데 주님을 예배하며 전하는 삶을 살지 못하였던 것이다.
모든 현상을 하나님의 통치 안에서 판단하기 보다는 내 이성과 감정으로 받아드리고 행동하였던 것이다.
이제는 신앙과 삶이 하나가 되길 기대한다.
삶의 순간순간 하나님이 드러나느 삶이 아닌 모든 순간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이 드러나는 삶이 되길 기도한다.
지금 사는 삶이 하나님 나라로 이어지는 연결의 삶을 살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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