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23: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 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시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 23: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시 23: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가을의 날씨만큼이나 재즈는 참 좋다. 가끔 오는 에반스. 오늘은 잼데이라 많은 뮤지션들이 연주하는 자리였다. 재즈는 결국 소통이고 대화.즉흥적인 연주와 이야기들이 귀를 즐겁게 한다. 재즈를 깊이 있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악기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또 그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질 때 감동은 배가 된다. 유난히 선선하게 느껴지는 가을. 가끔은 아무 생각 없이 음악을 듣고 싶다. 정리되지 않은 생각의 조각들이 흩어지며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흘러도 좋겠다.
히든싱어 추석특집을 보면서 뭉클했던 것은 너무 비슷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감정이 그대로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팬으로서 원조 가수에게 큰 힘을 주고 있는 김영관은 팬이상의 의미를 주고 있다. 그들의 노래는 세월을 거슬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초창기 이승환의 목소리를 더 이승환스럽게 부르는 그를 보면서 그시절 향수에 잠기곤 한다. 이번 히든싱어에서 팬들의 떼창은 콘서트장에 있는듯한 감동을 주었다. 이제 이승환 콘서트에 갈 때가 된 것도 같다. 스무살 서울에 올라와서 첫 콘서트 "무적 이승환"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4시간 반의 공연으로 차가 끊겼지만 그 때 감동은 잊을 수 없다.동시대에 이러한 뮤지션과 함께 살아가고 소통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노래는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힘이 있다. 전람회 - 새 날 보고 있나요별이 지는 저 하늘 위에선 너무도 작은 나 이겠죠 듣고 있나요 그대 떠난 뒤 하루도 거르지 않았던 나의 기도를 별이 가득한 어느 여름밤 꿈꾸듯 내게 말해죠 그대 영원히 머물곳은 저 하늘 너머라고 그 어디쯤 있나요 내게 닿을 순 없나요 그대 없는 이 세상에 내 쉴곳은 없나요 나 이제 훨훨 날아 올라 오래전 잃어버린 네 영혼찾아 그곳에서 날 기다릴 그댈 향해 날아 외로운 날개짓으로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의 은혜가 너무 크고 놀라워 물과 피로 씻긴 그 사랑 주의 은혜면 나는 충분합니다 다른 무엇이 없어도 주님 함께 하시니 다른 무엇이 없어도 주님으로 충분하단 걸 충분하단 걸 십자가로 좀 더 가까이 십자가로 좀 더 가까이 십자가로 주가 나를 부르시네 다시 십자가로 부르심 따른 그 길에 하늘 소망이 나를 위로하시니 은과 금은 내게 없어도 예수 이름이 내 심장에 있으니 주님 따르는 그 길이 광야 같을지라도 주님 따르는 그 길에 주님으로 충분하단 걸 충분하단 걸 십자가로 좀 더 가까이 십자가로 좀 더 가까이 십자가로 주가 나를 부르시네 다시 십자가로 십자가로 십자가로 십자가로 십자가로
페퍼톤스 - Everything is OK 이제 천천히 지쳐가는 우리들의 여행 서로에게 등을 기댄채 무표정한 얼굴 쉼없이 달려온 기나긴 이 길위에 한번쯤은 우리를 둘러싼 이 모든걸 가볍게 웃을수 있다면- everything is ok, everything is alright 따사로운 태양은, 음 지친 나를 비추고 있어 everything is ok, everything is alright 스쳐가는 풍경은, 언제나 우릴 미소짓게해 everything is ok everything is alright 점점 잊혀져가만 가는 우리들의 처음 빛바랜 낡은 지도와 녹슨 나침반 쉼없이 달려온 기나긴 이 길위에 한번쯤은 우리를 둘러싼 이 모든걸 가볍게 웃을수 있다면- everything is ok, everything ..
천개의 바람이 되어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에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께요 겨울엔 다이아몬드 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께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 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우리는 언제나 기억합니다.
김광석 - 혼자 남은 밤 어둠이 짙은 저녁 하늘 별빛 내 창에 부숴지고 외로운 밤을 홀로 지샌 내 모습 하얀 별만을 비춰주네 불빛 하나 둘 꺼져갈때 조용히 들리는 소리 가만히 나에게서 멀어져가면 눈물 그 위로 멀어지네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올 수 없는 시간들 빛바랜 사진속에 내 모습은 더욱더 쓸쓸하게 보이네 아 이렇게 슬퍼질땐 거리를 거닐자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어둠이 짙은 저녁 하늘 별빛 내 창에 부숴지고 외로운 밤을 홀로 지샌 내 모습 하얀 별 나를 비춰주네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올 수 없는 시간들 빛바랜 사진속에 내 모습은 더욱더 쓸쓸하게 보이네 아 이렇게 슬퍼질 땐 노래를 부르자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아 이렇게 슬퍼질 땐 노래를 부르자 삶은 가득 여러송이 희망을 환하게 밝아지..